신사동 빵이 정말 맛있는 카페 :: 글림(GLEAM)
안녕하세요. 허둥입니다.
지난 주말, 평화로운 오후 1시에 오랜만에 강남 신사동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신사동에 가게 된 이유는 바로 동생과 밥을 먹기 위해서도 있지만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쪽에 새로 오픈한 카페 "글림(GLEAM)"이 정말 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과연 맛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바로 출발!
이날 날씨는! 정말 많이 선선했습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신경안쓰지만, 혹시 차가 있는 분들은 이런 고민을 많이 해보셨을꺼예요.
어느 밥집이든, 어느 카페를 가도 가장 궁금한 점 "거기 주차되니?"
특히 강남쪽은 주차가 안되는 카페가 많아서 차를 두고 가시는 운전자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쪽에 위치한 카페 글림은 발렛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사동 카페 글림은 정말 좋은게, 커피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갓구운 따끈따끈한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빵나오는 시간에 맞춰오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다고 해요.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귀여운 간판이 환영해줍니다.
글림(GLEAM) 카페의 전체적인 느낌은 넓고 고급스러움입니다.
그리고 높은 천장과 큰 유리가 답답함을 해소해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쪽에는 따끈따끈한 빵들이 진열되어있고
왼쪽에도 테이블, 오른쪽에도 테이블, 정면에는 계산대가 있으며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혹 노트북으로 문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합니다.
항상 카페 가면, 콘센트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서 솔직히 매일 두리번 거리다가 나온적도 많아요.
그리고 좌식 테이블에 있는 방석도 엄청 푹신합니다.
카페 글림에서 제일 잘 나가는 빵은 바게트 샌드위치랑 앙버터입니다.
빵의 종류가 엄청 많은건 아닌데, 전부 고퀄리티인 글림의 빵들
3만원치 가득 담았습니다. 물론 제가 다 먹을껀...아니고...
바쁜 주말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생 매장 직원분들 드리려고 듬뿍 담았습니다.
특히 동생이 먹고 싶다고 했던 크루아상은 고급 프랑스버터를 이용해 18시간 저온 숙성을
해서 만든 최상의 크로아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장 한켠에는 커피 관련해서 수상한 내역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쇼케이스안에 맛있는 케이크들이 있습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커피와 티 등 음료메뉴도 다양한 편이고
특히 음료는 고기리 콜드브루는 콜드브루에 우유, 사탕수수가 들어가는 메뉴며
글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라고 합니다.
결국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지만, 고기리 콜드브루도 왠지 맛있을 것 같습니다.
진동벨을 들고 자리를 고르는데, 워낙 넓어서 고민
잠시 후에 진동벨이 울리고 제가 시킨 메뉴를 찾으러 갑니다.
3만원치 실화!?
혼자 먹방을 찍는거 같지만, 저는 돼지가 아닙니다....ㅠㅠ
사진만 이쁘게 찍고 제가 먹을만큼만 먹고 나머지는 이쁘게 포장 완료
신사동 카페 대표의 이모님께서 평택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서 매장에 납품하신다고 합니다.
100% 국산팥으로 만들고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매장 내에 직접 8시간을 끓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실 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바게트 샌드위치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또 바삭바삭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먹은 당근케이크도 너무 맛있네요.
아참 그리고 분당에 고기리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암튼 거기 글림 1호점(본사)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는 1시전에 모든 빵이 매진이라 예약을 해야만 빵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신사매장 역시 오픈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인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인스타그램에서 카페 글림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사진을 업로드 하면 이달의 음료를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여담으로 화장실도 다녀왔는데 너무 깔끔하고 고급집니다.
다시 시간 내서 꼭 방문하고 싶은 신사동 압구정 카페 글림
간만에 힐링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리고 카페에 아기 의자가 있어서 아기 있는 친구들과도 같이 오면 딱 일 것 같습니다.
글림(GLEAM)
매장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03 1층
운영시간 : 08:00~20:00
매장 전화번호 : 02-6488-4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