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2. 13:42ㆍ허둥 daily
안녕하세요. 허둥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부동산을 계약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부동산 가기 전까지 기대도 안했습니다.
뭐 다른 부동산이랑 다를께 있겠어?
그 때 당시, 부동산을 소개시켜준 동생이랑 함께 4년동안 살고 있었고
둘이 함께 갈 수 있는 집을 찾게 되었고,
현실적으로 1억으로는 둘이 같이 살수 있는 넓.은. 집을 찾기 힘들었고
더 좋은 집으로 가기에는 둘 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서 어느 정도 포기를 한 상태에서 부동산 중개사님과 이야기
그러자 부동산 중개사님께서 넓은 서울 지도를 펼쳐서 이곳의 집값은 어떻고
여긴 어떻고, 장.단점을 꼼꼼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두 분 다 만족할만한 매물이 있을까 오기전까지 계속 고민을 했었는데
때마침 딱 좋은 매물이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다른 매물도 보여드리겠지만, 여기가 왠지 딱일 것 같다는 부동산 중개사님
현실적으로 둘이 같이 살 수 있는 큰 집을 구하기도 힘들고,
저희가 계약한 집은, 때마침 303호, 304호가 동시에 매물이 나온 럭키~ 매물
서로의 사생활도 지켜주고, 위험할 때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는 바로 옆집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날 10시쯤 퇴근을 하셨는데
싫은 내색 한번 안하시고, 꼼꼼하게 계약서도 살펴주시고
중요한 건 말 한마디에 세입자를 배려하는 말들이 묻어 나왔고
집을 보러갈때도 심심하게 던지는 농담 덕분인지 집을 보러가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세심함,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분이 세입자를 위해서 신경을 정말 많이 써주셨구나 라는게 느껴지는
다행히 보여주신 3번째 집 (303호,304호)가 마음에 들었고,
사실상 주인집 아주머니가 한곳은 전세, 월세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살짝 좌절을 했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가 저희의 편의를 또 봐주신거 같습니다.
은연중에 나온 말
"아.. 저희 이제 돈을 모아야해서.."
이말이 너무 마음에 자꾸 걸리더라고, 계약 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우선 부동산에 가서 그 집의 등기부등본도 꼼꼼하게 살피고
선금 300,000원을 걸어두고, 4월 6일(토) 집주인분을 만나서 계약서를 쓰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진행 후 쓰는 솔직한 후기글입니다. *
'허둥 dail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 이야기 :: 은행 대출 심사, 그리고 확정 일자 받기 (0) | 2019.08.24 |
---|---|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야기 :: 집 계약 하는 날 (1) | 2019.08.23 |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야기 :: 부동산 발품 팔기 (0) | 2019.08.21 |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야기 :: 나는 과연 대출 조건이 될까? (0) | 2019.08.20 |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야기 :: 나의 대출 조건 알아보기, 대출준비 (0) | 2019.08.19 |